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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바다루어낚시

[서천 부사방조제] 워킹 쭈꾸미 낚시

추석연휴때 비응항에서 쭈꾸미 낱마리를 잡은후에 확신이 생겨 그나마 가까운곳으로

출조를 감행하였습니다!

9월 21일 이였던것 같네요...

 

서천쪽 간조타임이 오전 10시 45분경

처가집에서 7시 30분경에 출발했습니다.

 

 

 

 

 

 

가는도중 논산 부여 방면에 있는 부여대교 한번 찍어봤습니다.

국도에 위치한 대교 치고는 크고 웅장합니다.

 

 

 

 

 

 

부여대교를 지나 서천 방향으로 가다보니 갑자기 짙은 안개가...

포인트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도착하면 해무가 잔뜩 껴있지 않을까 하는...

 

 

 

 

 

 

운행중 표지판을 찍었는데 언뜻 보기에 송정교차로라고 쓰여져 있네요.

 

 

 

 

 

 

서천쪽으로 가다가 홍원항으로 가야 하나 부사방조제로 가야하나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포인트 도착하니 많은 조사님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꿰 차고 계십니다. 

부랴부랴 채비 준비하고 롱캐스팅... 첫캐스팅에 문어만한 쭈꾸미가 낚입니다.

 

일명 문꾸미 ㅎㅎㅎㅎ

 

 

 

 

 

 

 

 

 

 

 

 

 

아직 이른시기인데... 다른 자잘한 씨알의 쭈꾸미에 비하면 그중에서 대장인놈 같이보였습니다.

다른놈들은 죄다 한입꺼리인데, 이놈은 후덜덜 하네요 사이즈가!!!

 

 

 

 

 

 

한참을 캐스팅하다가 간조타임이 지나고 초들물이 지나갈 무렵...

로드를 쥐고 있는 왼쪽 팔이 뻐근해져 옵니다.

이두근도 조금씩 아파오고 ㅠㅠ

 

3000번데 릴을 거머쥔 약지 손가락은 얼마나 후킹을 해댔나 물집이 잡혀서 까슬려 있더군요.

들물이 시작되니 입질도 없고 그 많던 조사님들도 거즘 떠나시고 없네요.

 

 

 

 

 

 

제 기준으로 좌측에 있는 조사분.

찌낚시 하시다 쭈꾸미 낚시 하시다가... 분주한 모습이였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도 한번 찍어보고...

가을은 가을이네요.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시원한 바다바람에 상쾌합니다.

 

 

 

 

 

 

중들물이 되니 뻘물이 생기고 입질 뚝 입니다!!

쭈꾸미 낚시는 롱캐스팅 한후 에기 착수 시키신 다음에 천천히 바닥을 읽으며

라인의 텐션을 유지시키는게 생명인데...

 

한번 캐스팅하고 바닥 읽고 에기 회수하는데 제 기준에서 1분30초에서 3분가량 걸리는것 같습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캐스팅도 많이 못하기 때문에, 확실히 워킹은 조과가 정해져 있네요~

 

배낚시야 포인트 데려가서 다운 , 업 , 다운 , 업만 계속 반복적으로 하니 마릿수는 좋지만

팔도 아프고 체력과의 싸움이지만 워킹은 마릿수는 적은 반면 포인트 개척의 즐거움과

후킹후 수면위로 딸려오는 쭈꾸미를 봤을때의 기쁨이란 ^^

 

 

잡아보신분들만 아실겁니다!!

 

 

 

 

 

중들물 이후 멀리서 개인 보트들이 눈에 뛰어서 찍어봤습니다.

초들물때부터 하던 테트라포트가 어느새 잠기고 파도가 밀려와 계속 위로 후퇴하면서 찍어봤습니다.

 

만조때가 가까워지면 롱캐스팅은 여전히 하시되 채비 회수는 미리미리 해주셔야 밑걸림 방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워킹 쭈꾸미나, 워킹 갑오징어 낚시 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3명이 한조를 이룬 보팅,

나홀로 보팅을 나오신 어르신... 보트에 태극기를 단 모습이 눈에 뛰더군요!!!

나이가 지긋이 있어보이셨어요~ 어부의 향기가 나네요^^

 

 

 

 

 

 

금일 쭈꾸미 낚시하면서 쿨러에 담은 쭈꾸미 조황입니다.

꼴뚜기만한 놈들부터 애기문어 사이즈까지 다양합니다.

집에와서 세어보니 21마리정도 되더군요~

 

후킹후 릴링해 오다 떨군녀석 4~5마리, 후킹미스 3마리가량!!

30마리 채우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ㅠ

 

 

 

 

 

 

채비 정리 후 방조제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만조때가 가까어지면서 그 많던 인파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래도 팔각정 부근에는 바람쐬러 나오신분들이 간혹 있으시더군요~

쓰레기가 눈에 많이 뜁니다.

가져온 비닐 봉다리에 쓰레기좀 줏어서 차에 실었습니다.

 

낚시하시는분들 가지고 오신 쓰레기는 꼭 되가져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찾을 장소이고 우리 자식들이 훗날에 와서 낚시할 장소입니다.

자연을 회손하고 쓰레기를 아무생각 없이 버리시면 환경오염에 바다가 아파한다는것을

아시는 분들이 어찌 그러시는지...ㅠㅠ

저부터 쓰레기 버리지 않고 낚시 끝마치고 떠날때 주변 쓰레기들은 꼭 줏어가야 겠습니다.

 

 

 

 

 

 

마지막 파노라마 사진...

쭈꾸미 낚시나 학꽁치 낚시, 갑오징어 낚시등 서해안에서 낚시 하신분들이라면은 사진보시고 장소는 다 아실겁니다^^ 가실때 꼭 안전 낚시 하시구요~이날 갯투 회원님들한테 들어보니 홍원항 워킹 조과는 그닥 별로 였다고들 하십니다. 추석 끝나고 안면도 영목항이나 백사장쪽에 들려서, 혹은 그전에 오천항에가서 쭈꾸미나 갑오징어 낚시를 더 즐겨봐야 겠습니다.

 

아직 마릿수가 부족해요 으허헝~~~~

이상 추석 연휴기간에 부사방조제 쭈꾸미낚시 조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