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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바다루어낚시

쭈꾸미 에깅 낚시 채비

<쭈꾸미 에깅 낚시 채비>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될무렵 부터 서해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쭈꾸미와 갑오징어들

아직까지 배 낚시는 지향하지 않는 저로서는 주로 워킹낚시 위주로 탐사를 다닙니다.

 

쭈꾸미 에깅 낚시 채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카페나, 블로그에 조행글을 올리면 수많은 쪽지나 댓글로 채비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허접한 실력으로 나마 그림판으로 끄적여 봤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채비 먼저 올려보겠습니다.

 

 

 

첫번째, 프리지그 채비

 

 

도보로 쭈꾸미 낚시를 할때 주로 사용하는 프리지그 채비 입니다.

에기는 시중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왕눈이 에기 사용하시면 되시며 에기 묶기전에 3호에서 5호까지 봉돌을 유동성 채비로 직결 하는 방법입니다.

 

워킹시 캐스팅이 편하며 라인이 터졌을 경우 채비하기 가장 편리하고 빠른장점이 있습니다.물론 롱캐스팅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운용법은 채비후 롱캐스팅 후 채비가 수면에 떨어져 바닥으로 착수하고 난 후

늘어진 슬랙라인을 감아주고 어느정도 텐션을 유지시킨 후 로드를 아래로 향한후 조금식 끌고 슬랙라인 감고  다시 끌고 하는 방식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그러다 쭈꾸미가 에기에 올라타면 힘차게 후킹을 하고 로드를 위로 향하게 세운후 일정속도로 릴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쭈꾸미는 손맛은 없습니다, 참고하시고 내 채비의 무게를 어느정도 숙지한후 조금이라도 무거워 졌다 싶을때 챔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두번째, 언더리그 채비

 

 

 

낚시 하시는 분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언더리그 채비입니다.

조개봉돌을 사용하셔도 되고 일방 봉돌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필자는 언더리그를 지향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시기 때문에 참고사항으로 올려 놓습니다.

 

조류가 쎈 곳에서는 봉돌의 무게를 올려서 채비 하셔야 하며 이 채비 또한

운용 방식은 동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캐스팅이 불편하고 조과도 저조하여 언더리그

 채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쭈꾸미 낚시를 처음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운영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채비를 이용하시면 되십니다. 너무 한가지 채비만 운영 하시다 보면 새로운것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쭈꾸미가 잘 안나올때 채비나 에기의 색깔등을 바꿔주시는게 좋습니다.

 

 

 

세번째, 다운샷 채비

 

 

 

 

마지막으로 설명할 다운샷 채비 입니다. 쭈꾸미를 원줄에 묶고 목줄을 연결하여 봉돌을 달아서 운영하는 다운샷 채비입니다.

저는 따로 목줄 사용을 안하며 원줄에 에기와 봉돌을 직결합니다.

 

다운샷 채비시 쭈꾸미와 봉돌의 간격은 3cm ~ 10cm 로 합니다.

각 포인트마다 간격이 조금씩은 다릅니다. 제 경우에는 5cm ~ 7cm간격이 좋더군요.

역시 캐스팅에 불편함이 조금은 있습니다.

 

운영법은 캐스팅후 바닥으로 착수시킨후 슬슬 끌고 스테이...

다운샷 채비는 쭈꾸미 보다는 갑오징어를 포획하기 위한 채비입니다.

(물론 제 경우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여기까지 제가 운영하는 채비법에 대해서 그림판의 허접한 실력으로 끄적여 봤습니다.

 

 

 

 

참고, 애기, 봉돌 구입

 

규모가 큰 낚시점에서는 에기 한개에 500원부터 700원까지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소규모 낚시점은 에기가 기본 1000원씩...

 

인터넷으로 대량 구입하면 저렴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도마낚시점에서

기본 에기 개당 500원짜리와 에기 등에 돌출되어 있는 바늘이 달린 에기는 700원에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봉돌은 주로 3호에서 5호 사이 일반 봉돌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벌크로 구입하지 않고 필요시마다 각 호수에 맞게 구입합니다.

때에 따라 핀도래가 필요하기도 하니 여분으로 소지하고 계시면 분명 사용하실 일이 생기실겁니다. 네이버 이층에서 본거리의 주인장이신 어신톡톡님께서 다운샷 채비시 볼트사용을 하시던데, 가격대비 사용이 좋다고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필자도 추후에 구입후 봉돌 대신 볼트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돈키호테가 가장 선호하는 프리지그 3호 봉돌에 파란색 에기채비

 

 

조류가 셀때나 롱캐스팅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6호 봉돌에 빨간색 에기 채비

 

 

끝으로 카페나 블로그에 자신만의 운영법이나 낚시 테크닉을 기재할때 제 3자가 항상 끼어들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고 언질을 하는때가 가끔씩 발생합니다.

낚시에도 개개인의 실력차이가 있고 자신에게 맞는 채비나 운영법이 있듯이 참견은 금물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저역시 바다 낚시를 접한지 오래되지 않은 상태이고 제 글을 보고 처음 접하시는 쭈꾸미, 갑오징어 에깅낚시 조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글을 올리는것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